•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오륜기가 오작동해 화제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의 피시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루보프라는 이름의 소녀가 러시아를 상징하는 7개의 섬 위를 걸어가며 '러시아의 목소리'를 듣는 공연을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후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된 후 눈 꽃 모양 5개가 공중으로 올라가 점점 커지며 오륜기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가장 오른쪽 위에 있는 눈꽃이 펴지지 않아 사륜기로 마무리됐다. 
     
    오륜기는 개막식 마지막 순간에야 온전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이 아쉬움을 샀다.
     
    소치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올림픽 준비에 약 500억 달러(54조 원)를 투입했지만 예기치 못한 실수가 벌어지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치 개막식 실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쉽더라" "54조 투입했는데.." "상징인 오륜기가..ㅋㅋ" "보면서 나만 이상한가 싶었음" "안타깝다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