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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왕국 두 자매의 애틋한 정을 그린
디즈니의 장편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 제니퍼 리)이
연초 극장가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9일 하루 전국 768개 스크린에서
31만9,81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89만5,18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흥행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애니메이션 부문 1, 2위인
[쿵푸팬더2](506만명)와 [쿵푸팬더](460만명)의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개봉 직후 천만영화 [변호인]을 꺾고 1위에 오른 겨울왕국은
줄곧 거침없는 흥행세를 자랑했다.
[수상한 그녀] [피끓는 청춘]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막강한 한국영화를 제쳤고
극장가 대목인 설 연휴 폭발적인 흥행을 기대케 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작품성,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이밖에 국내 박스오피스는
수상한 그녀(누적관객수 176만2,496명)가 2위
남자가 사랑할 때(89만2,673명)가 3위
피끓는 청춘(113만7,616명)이 4위
조선미녀삼총사(6만6,744명)가 5위를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