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첫 <문화가 있는 날> 맞아 아동들과 <넛잡> 관람애니메이션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노린다
  •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3D영화 ‘넛 잡(Nut Job)’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에 입장하며 관람나온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하나로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3D영화 ‘넛 잡(Nut Job)’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에 입장하며 관람나온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설명절을 하루 앞둔 29일
    만화를 보러 시내 나들이를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서
아동.청소년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넛잡]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악동뮤지션과 연기자 이광수 등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이 애니메이션 관람에 나선 것은
올해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가 있는 날>이 계기가 됐다.

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공립 관람시설의 관람료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후 6~8시 사이에는
일반 영화관에서도 5천원만 내고 영화를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이 선택한 <넛잡>은
이날 개봉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한국 영화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개봉을 이룬 작품.

제작 당시부터 높은 퀄리티로 기대를 모은 <넛잡>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투자자 유치와 홍보-마케팅 지원에 나서면서
북미에서만 3천472개 상영관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4천만 불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넛잡>은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넛잡>이
유아용인 뽀로로로 대표되는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을
가족용-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으로 재편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콘텐츠진흥원>을 통해 6억원을 지원했으며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80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