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전 3연패 끊어내며 단독선두 올라


  •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와 창원 LG의 승자는 SK였다.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서울 SK는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3-72 SK의 신승을 거뒀다.

    이 날의 수훈갑 SK 헤인즈는
    종료 4.4초까지 한 점차 뒤지던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LG전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SK는 단독선두에 올랐다.

    1쿼터, 18-13으로 앞서던 SK는
    2쿼터 LG가 2-3 지역방어를 가동하자 당황했다.
    SK는 심스의 자유투 득점 이후 약 4분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LG 해결사 문태종이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면서
    LG는 급격히 분위기를 탔고 기어이 경기를 역전시켰다.
    문태종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집어 넣었다.

    그러나 LG에게도 고비가 찾아왔다.
    3쿼터 시작 이후 약 5분 동안 단 3득점에 묶였다.
    이 같은 상황을 SK는 놓치지 않고 재역전 시켰다.

    경기 종료 6분을 앞두고 점수는 64-59,
    LG의 5점차 리드. SK는 변기훈의 3점슛과
    김선형의 자유투로 2점차를 만들었다.
    종료 4.4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제퍼슨과의 리바운드 다툼에서 이기며
    속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헤인즈는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SK의 한점 차 리드.
    마지막 수비에서 김시래의 공격을 김선형이 막으면서 
    SK는 치열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이 날 헤인즈는 4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변기훈도 3점슛 2방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