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현장, 세계 최고 IT인프라와 규제개혁 노력 강조

  • 한국의 혁신역량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연설 하루 전날 밤인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세일즈]를 시작했다.

    <한국의 밤>으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는
    전국경제인연합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우리 기업인과 세계적 명사들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사례는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음이며, 박 대통령은 2번째다.


  • ▲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계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를 역설했다.
    다음날 다보스 포럼 개막 연설에서 발표할 내용의 연장선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자랑하고,
    각종 규제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의 창조경제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기업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세계의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한국을 통해 세계 주요 경제권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가기 바란다. 

    한국의 혁신역량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하셔서
    한국과 함께 성장해가는 동반자가 돼달라.


    이날 행사에는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다카히로 미타니 일본공적연금(GPIF) 이사장,
    데이비드 시튼 프로오르 회장,
    야콥 프랜켈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스티브 볼츠 GE 발전수력 회장,
    슈조 수미 도쿄마린 홀딩스 이사회 의장,
    폴크마 데너 보쉬 회장,
    쉐이크 살만 알칼리파 바레인 석유공사 명예회장 등
    세계 경제계 핵심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프랜켈 JP모건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이유에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민주주의와 박 대통령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오늘 밤에 박 대통령의 말씀 내용은
    시장개방, 창의성, 비전, 강력한 의지표명이었는데
    미국과 유럽에서 온 리더들은
    그 말씀을 자세히 읽고
    박 대통령의 원칙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한국의 창조경제가 굉장히 중요하다.
    많은 한국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국 기업들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경제체제를 갖고 있다."
       - 로이드 회장


    한편 이날 행사에 우리 측 재계 인사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 ▲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월드스타 싸이와 건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월드스타 싸이와 건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가수 싸이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의 주선으로 건배사를 시작한 싸이는
    "내가 가수로 한국의 밤에 오는 것 자체가 창조경제"라고 농담을 던져
    행사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대통령 수행 현지 공동취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