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금감원장 정보도 털렸다”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에 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원장은 1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고객정보 유출사건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KB, NH, 롯데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수는 1억580만명에 달했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는
각 기업 CEO 등 유명인사뿐 아니라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감원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B의 경우
계열사인 국민은행 고객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된 정보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식별번호와
카드번호 및 유효기간(KB 제외), 결제계좌, 타사카드정보(NH 제외) 등
개인신용정보로 구성됐다.

현재 3개 카드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경위, 시기, 항목 등을
개별통지하고 있다.

구체적인 통지고객수는
카드사별로 확정해
빠른 시일내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