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플레이보이 모델 중 최고의 모델로 꼽히는 안나 니콜 스미스가 마릴린 먼로의 생애와 비슷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마릴린 먼로라 생각한 플레이보이모델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삶이 소개됐다.

    안나 니콜 스미스 본명은 비키 린 호간으로 스트립바에서 스트립댄서로 일하다 플레이모델에 데뷔했다.

    미국 최고의 성인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는 1992년 창간 39주년을 기념해 잡지 표지를 장식할 새 모델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마릴린 먼로와 놀랍도록 닮아있는 안나 니콜 스미스의 사진을 접한 후 그녀를 모델로 채용했다.

    플레이 보이지는 안나 니콜 스미스가 마릴린 먼로의 딸일 것이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했고, 대중들은 그녀에게 열광했다. 사실 안나 니콜 스미스는 마릴린 먼로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이였으며, 그녀는 잡지 창간 이후 역대 모델 중 최고의 섹시 심벌이 됐다.

    그러다 26살 때 63살의 연상인 석유업계의 거물 J 하워드 마셜(89)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1년 2개월 만에 남편이 사망했고, 안나 니콜 스미스는 그 자식들과 유산을 놓고 치열한 법정 다툼을 겪었다.

    이후 안나 니콜 스미스는 2007년 2월 8일 호텔방에서 약물과다복용으로 39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안나 니콜 스미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