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CB홈피 캡처
    ▲ ⓒKCB홈피 캡처


    1억 건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카드사 회원정보 유출 사건]의 [핵심]인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7일 KCB는
    "최근 금융회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명의도용의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금융명의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대출이나 카드를 발급받을 때
    금융회사에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조회하는데,
    이 때 개인이 직접 신용조회 차단 및 해제를 하여
    명의도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1,500원씩(연간 1만 8,000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CB와 유료 계약을 맺고 있는
    회원사와 동종 업계 관계자들 역시
    KCB의 이번 결정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고 있다.

    무료 서비스화가
    모든 업계로 확산되거나 고객 이탈로 이어질 경우
    수익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KCB가 사고의 주범이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타 업체들의 수익원이 되는 서비스의 무료화는 업계에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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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 업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