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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경기 불황 속에서
관광산업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며
관련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관광통계(www.tour.go.kr)>에 따르면
미국 발 금융위기로
전세계적 경기침체가 확산될 시기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여행객수가 증가했음은 물론
관광수입도 853억 달러에서 1,076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런 추세에 따라 여행 유통 업계인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Travel Retail) 마켓]도
동반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은
공항, 기내, 크루즈, 면세점 등을
포괄하는 유통채널로
세계각국 약 10만 명의
신규고객과 만나는 접점이기도 하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거대한 시장 규모를 이뤄
[제 6의 대륙]이라고도 불리는
글로벌 트래블 마켓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뛰어난 제품력으로
승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글로벌 트래블 마켓은
최근 유통업계 화두로 급부상 했지만,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시장이다.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눈과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는
외유내강 형 브랜드가
성공하기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오랜 준비가 필요하다”
- 참존 홍보 담당자
이처럼 새로운 유통업계 트렌드에 맞춰
까다로운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브랜드를 알아봄으로써
글로벌 트래블 마켓에서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국가별 대표 브랜드를 알아보자. -
► 대한민국 국가대표, 참존화장품
올해 30주년을 맞는
<참존화장품>은
트래블 리테일 마켓 공략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
이미 1994년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아시아나 항공 기내 면세품]으로 채택됐으며
2000년 초,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현재 중국, 일본, 캐나다 등
20개국에 진출해 있다.
2011년 해외 매출액 100억을 넘긴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올해는 200억 매출을 돌파한 상황이다.
참존은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마켓 공략을
차근차근 준비해
올 초 국제승객수송 세계 9위의 [인천공항]에
<싱가포르 항공>과 협업을 통해
[스킨케어 서비스 매장]을 열었다.
<참존 CST>는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관광객들의 피부에
수분, 영양케어를 무료로 해주며
해외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주요 4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하이난항공>
기내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브랜드로는 최다 품목인
8개 제품이 기내품으로 선정돼
전세계인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프랑스 국가대표, 로레알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 <로레알>은
최근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마켓을 위해
별도의 [트래블 리테일 사업부]를 조직했다.
이미 로레알 소속 럭셔리 브랜드는
각국 면세점에 입점 되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로레알은 이러한
트래블 리테일 마켓의 성장세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바디샵>, <로레알 파리> 등
매스티지 브랜드까지
면세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는
아시아 지역에 집중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로레알은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유니버셜라이제이션(Universalization) 전략]을 사용하며
본사 R&D 센터에서 각 지역별로
피부에 적합한 성분을 찾아내
맞춤형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제 6의 대륙을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 미국 국가대표, 키엘
<키엘>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2011년에는 38.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키엘은 이러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트래블 리테일 마켓에 눈을 돌려
최근 아시아지역 백화점 채널을 발판으로
면세 채널 강화를 준비 중이다.
특히 글로벌 트래블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는 주요 요소는
트렌드를 조성할 줄 알고,
글로벌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키엘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저자극 성분 약국 화장품의
전문적인 이미지와 함께
작년 400만개 판매 돌파 신화를 이룬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수분크림>의
시장 트랜드 주도를 통해
새로운 유통 채널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트래블 리테일 마켓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출처 = 참존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