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오는 16일 예정됐던 3차 총파업 결의대회 일자를 18일로 변경하고 2차 총파업·국민 총파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7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2차 투쟁본부 대표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2차 총파업은 예정대로 9일 오후 4시 서울광장 등 전국 지역별 거점 장소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또 11일 오후 4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민영화 저지·정권 퇴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며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관권부정선거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4시에는 전국 조합원 상경 3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다음 달 25일 오후 2시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 국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1천명 이상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국민 총파업 결의를 독려하고 조합원을 상대로 산별·지역별 간담회도 열기로 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노정관계 단절을 선언했는데 어제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 강화 같은 대책 없는 얘기만 했다"며 "다음 달 25일 국민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