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부 때부터
    현역으로 명예전역한 집안에게 부여하는
    [병역 명문가] 선정이 올해도 있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오는 1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올해의 병역명문가]를 찾는다고 밝혔다.

    [병역 명문가]는
    조부와 부친, 부친의 형제들, 본인과 사촌들까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야 한다.

    [현역] 대상에는
    장교, 부사관, 준사관, 병사 뿐만 아니라
    전․의경, 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대원
    등도 포함된다.

    조부 세대의 경우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은 아니었지만 6.25전쟁에 참전한 사람,
    임시정부에서 광복군 활동을 한 사람도
    [현역]으로 인정한다.

    3대 째 집안에 남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이 1명 이상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사람도
    [병역 명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단, 군복무 중 의병제대나 의가사제대 등으로 전역했거나
    징병검사와 입영을 기피한 가족이 있으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 병무청이 실시하는
    [병역 명문가 선양 사업]은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마친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시작한
    [병역 명문가] 사업에서는
    2013년까지 1,908가문을 선정했다.

    [병역 명문가]로 선정되면
    590여 개의 공원, 리조트, 병(의)원 등에서
    이용료, 진료비를 할인받을 수 있는 등
    깨알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14년 [병역 명문가]에 도전하고 싶은 가족은
    오는 1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지방 병무청 또는 지청 민원실에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병역 명문가 신청서]와
    조부 때부터 3대 가족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6·25 전쟁 참전 또는 광복군 확인서 등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 [청춘예찬]을 참고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각 지방병무청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선정여부는 오는 3월 초 개별적으로 통보하며,
    이 가운데 [최고 명문가] 20가문을 뽑아
    5월 중 가족 대표를 초청해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