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대를 주름 잡던 국민 가수 정훈희 김태화 부부와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최근 JTBC <대단한 시집>에서 김태화 정훈희 부부의 가상 며느리로 출연중인 소유는 시댁에서의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 시부모님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파티를 기획해 캐롤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설레는 준비 과정도 잠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정훈희 김태화 부부와는 달리 소유와 가상남편 김유진씨는 불협화음을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한없이 자상하지만 음악에서만큼은 단호한 시어머니 정훈희는 그 모습을 보고 결국 폭발했다. 소유의 음정을 하나하나 지적하기에 이르러 두 선후배 간 긴장감마저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이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열린 공연에서는 소유가 크리스마스에 맞춰 깜찍 산타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가족들의 완벽한 캐럴 메들리, 김태화 정훈희 부부의 히트곡까지 선보이는 등 특별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소유 합동공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유 합동공연 본방사수!”, “이런 며느리라면 대환영”, “김태화-정훈희 부부와 소유 합동공연 기대된다”, “이러니 소유를 좋아할 수밖에”, “소유 합동공연 빨리 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대단한 시집>은 12월 25일 밤 11시 방송된다.

    (소유 합동공연,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