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철도노조파업 공권력 투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철도노조파업 공권력 투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의 민주노총 진압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의 불법파업과 경찰의 대응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이다.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당연하다.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단체가 아니다.
    국가 공권력의 정당한 사법 절차 집행을 
    무력 방해하는 것 자체가 위법 행위다.

    정당한 사법절차 집행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민주노총도 여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불법파업과 공권력 무시는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에 해당한다.”


    경찰은 22일 오전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
    대치중인 노조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조합원 119명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이날 민주노총 철도노조 간부 검거를 위해 
    경찰 체포조 600여명이 투입됐으며 
    47개 중대 총 4,000여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정부는 
    더 이상 파업을 내버려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노총 측에 즉시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