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러츠 등 깔끔 처리10점 이상 차…[여왕의 귀환]
  • 피겨여왕 김연아(23)가 쇼트 시즌 최고점을 경신했다.

    2위인 안도미키와는 무려 10점 이상 차이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난 것이다.

    6일(한국시간) 김연아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을 받아
    합계 73.37점을 기록했다.

    24명의 출전선수 중에서 21번째로 빙판에 나선 김연아는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역시 여왕의 귀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 후반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에서 착지가
    불안해 빙판을 짚었지만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김연아는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일본·62.81점),
    3위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58.81점) 등을
    압도적 점수차로 제쳤다.

    쇼트 시즌 최고점을 경신한 김연아의 순서는
    오는 8일 새벽 1시 6분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