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SC, 한국 대신 러시아 소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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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 코리아그랑프리가
    누적적자 1,910억원을 남긴 체
    무산 위기에 빠졌다.

    5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 총회에서
    한국과 미국 뉴저지, 멕시코 등 3개 그랑프리 일정이
    최종 제외됐다.

    코리아그랑프리는
    지난 2010년 첫 대회 이후 올해까지 누적적자만 1,910억원에 달해
    대회 지속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어왔다.

    실제로 전남도의회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개최권료 70억원 등 예산 의결을 보류한 바 있다.

    내년 F1 그랑프리에서는
    유치가 무산된 한국 GP 대신
    러시아 소치 GP가 열릴 예정이다.

    2014년 F1은
    내년 3월 16일 호주 멜버른 GP를 시작으로
    11월 23일 아부다비 GP까지 총 19개 대회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