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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주기 위해,
또는 선물로 많은 택배를 받는다.온라인 쇼핑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택배회사들도 받는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SMS)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택배 업체가 보낸 SMS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는
[○○ 고객님께서 택배가 도착하였습니다]로 시작한다.
여기서 유심히 봐야할 점은 한글 문법.
[누구께서 택배가 도착한다]라니?이런 문구의 SMS가 아닌 경우에는
택배업체 명이나 구입 사이트가 없고
그저 [택배가 도착했다]는 식이다.그렇다.
중국과 우리나라 범죄자들이 연합한
피싱 조직들의 진화한 사기수법이다.이런 스미싱 SMS 마지막 부분에는 URL이 붙어 있다.
이를 누르면
자동으로 스파이 앱이 설치되고,
해당 스마트폰의 개인정보와 전화번호부는 물론
금융정보까지 모두 빼간다고 한다. -
이 같은 스미싱은
한·중 연합범죄조직들의 범죄기법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스미싱만큼이나
소비자들을 괴롭히는 게
시도때도 없이 날아드는
[스팸문자]와 [스팸전화]다.이들의 수법은
스미싱 사기조직과 거의 흡사하다.
심지어 [스팸전화]만을 하는
[콜센터]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들을 잡으려 해도
인터넷 전화 서비스나 [사설교환기] 등을 활용해
[없는 번호]에서 SMS를 보내는 경우가 많기에
[스팸처리]를 해도 끝없이 날아온다.그럼에도 정부와 통신 3사의 대응은 느리기만 하다.
특히 <KT>의 경우에는
[스팸차단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늑장을 부리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