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승일 교육부 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 고교 신입생이 사용할 한국사 검정 교과서 8종 가운데 7종에 대해 41건의 내용 수정을 명령했다는 고교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나승일 교육부 차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 고교 신입생이 사용할 한국사 검정 교과서 8종 가운데 7종에 대해 41건의 내용 수정을 명령했다는 고교한국사 교과서 수정보완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교육부가 오류로 얼룩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칼을 뽑아들었다.

    교육부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오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오류들을 수정하라고 권고했는데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

    이번에 수정을 명령하는 것은
    지난번의 권고와는 다르다.

    수정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출판사의 교과서는
    발행 정지 내지 검정 취소를 할 방침이다"

       - 나승일 교육부 차관


  • ▲ 지난 8월 검정을 통과한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정상윤
    ▲ 지난 8월 검정을 통과한 8종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정상윤



    교육부는 8종 교과서에 권고한
    829건의 수정·보완 사항 중
    788건만 승인했다.

    나머지 41건에 대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수정 명령을 각 출판사에 통보했다.

    내달 3일까지 나머지 41건을 수정하지 않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들은
    지난 8월30일 검정을 통과했지만
    내년 일선 학교 현장에서 만나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