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는 27일 서울올림픽을 맞아 선보인 장수 브랜드 '진라면'이 출시 25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개수는 약 27억개, 누적 판매액은 7천억원이다. 전 국민이 한명당 평균 54개의 진라면을 소비한 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2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 모델로 기용한 류현진의 `먹방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높여 상반기 기준 27개국에 50만개를 수출했다.

    오뚜기는 진라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라면 시장 2위에 올라선 뒤 꾸준한 상승세를 계속, 지난달 시장 점유율 16.1%로 2위를 지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쫄깃한 면발에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차별화한 점이 진라면의 인기 비결"이라며 "25년간 진라면에 보내준 소비자의 성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