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신 망언에 천주교 신자들 비난 쇄도! “종교를 미끼로 삼은 친노-종북 세력”
  • ▲ [빨간 사제들]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들이 대선불복 정치편향 미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빨간 사제들]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들이 대선불복 정치편향 미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正義)를 구현하려는 건지,
    종북(從北)을 실천하려는 건지,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한 천주교 사제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하면서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천안함 사건도
    북한이 어뢰를 쏴 일어났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


    지난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 강론에서
    박창신 신부가 내뱉은 발언이다.

    북한의 소행임이 명백하게 확인된
    [천안함 폭침 사건]을 부정하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주장이었다.  

    해당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천주교 내부에서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천주교 신앙에 회의가 든다] 등의 반응이 속출했다.


    SNS 상에서도
    박창신 신부의 발언 내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 ▲ [빨간 사제들] 22일 오후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사제들이 대선불복 정치편향 미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쓰레기인지 간첩인지,
    정체모를 신부라 칭하는 자들이 헛소리를 해
    천주교 내부는 물론,
    양식 있는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명색이 종교인의 탈을 쓰고 있기에
    이 문제는 천주교 자체에서 정화해야 하지 않나 싶다.”


       - 트위터 아이디: cndcjdeh

    “절실한 천주교 신자인 저도
    이번 천주교 사제단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신부님이 3,700분 정도라고 합니다.
    이중 정의구현사제단의 뜻과 함께 하는 사제님은
    20%정도라고 하는데 소수의 분들 때문에...”


       - 트위터 아이디: jooho205
       
    “저도 천주교 신자이지만 
    대부분 거의 모든  형제자매 교우님들이
    정구사의 이런 비이성적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정구사는 종교를 미끼로 삼은 
    [친노-종북] 세력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 때문에 냉담하는 많은 신자들,
    서울대 교구 차원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 트위터 아이디: upenn010


  • ▲ 북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 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북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 부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순국장병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박창신 신부와 일부 사제들의 작태를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해
    우리는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을 잃었다.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보낸 이들의 눈물은
    3년이 지난 오늘도 마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은
    국군장병을 모독한 정의구현사제단과 박창신 신부의 망언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망언을 한 이들을 엄중히 규탄하는 바이다.

    박창신 신부의 망언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옥 일병의 숭고한 희생을 모욕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65만 국군 장병 모두를
    심각하게 모독하는 하는 행위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정의구현사제단과 박창신 신부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엎드려 백배 사죄하고,
    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영령을 비롯한
    순국장병의 영혼을 기리는 미사를 통해
    용서를 빌 것을 촉구한다.

    또한 성직자 본연의 소명을 잊은 채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지향적 신부들의 자숙을 촉구한다.

    정치권 모두가 같은 목소리로
    박창신 신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처리해 줄 것을 여야 지도부에 건의한다.” 



    2010년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故) 문광욱 일병의 아버지인 문영조(50)씨.

    그는 일부 몰지각한 사제들의 발언과 관련,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런 말을 할 수 없다.
    종교인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울분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