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시아', '요오쿠 투도우'등의 참여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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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형관 상무, 개리 챈, 맥스 양  ⓒ CJ E&M
    ▲ 신형관 상무, 개리 챈, 맥스 양 ⓒ CJ E&M

     

    21일 홍콩 완차이에 위치한 노보텔에서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
    기자초청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형관 상무,
    개리 챈(Gary Chan) 미디어 아시아(Media Asia)사장,
    맥스 양(YOUKU TODOU, 요오쿠 투도우) CEO가 참석했다.

    올해 [MAMA]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POP 열풍을 넘어
    원-아시아(One-Asia) 음악시장의 글로벌화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가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콘텐츠와 온 오프라인 미디어의 융합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홍콩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미디어 아시아>와
    중국 최대의 동영상 포털 사이트인 <요오쿠 투도우>가 합류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 신형관 상무  ⓒ CJ E&M
    ▲ 신형관 상무 ⓒ CJ E&M


    신형관 상무는 이번 행사에 대해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들 그리고 팬들이 만드는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라며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시스템]의 구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에는 쇼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십], [기술력] 등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행사의 겉모습을 따라 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 보다는
    더 큰 쇼를 만들고 마케팅 할 수 있는,
    즉 시스템화 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타들에 의해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MAMA]는 단순한 음악 시상식이 아닌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이번 행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 신형관 상무

     

  • ▲ 개리 챈  ⓒ CJ E&M
    ▲ 개리 챈 ⓒ CJ E&M

    <미디어 아시아>의 사장인 개리 챈은
    "K-POP 시장을 홍콩에서 만들기 좋을 것 같아
    [MAMA]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K-POP에 대해
    "단순한 음악이 아닌 아티스트의 인생이나 퍼포먼스 등
    그들이 미치는 모든 것에 영향이 있다"며
    K-POP의 잠재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팬층이 10대에 몰려있는 만큼
    팬층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단 K-POP은 단순히 음악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팬들은 아티스트들의 인생, 퍼포먼스에 관심이 있으며
    그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그런 것까지 관심 갖게 된다.
    그들이 미치는 모든 것에 영향이 있다.
    K-POP의 잠재성은 매우 크다고 본다.
    하지만 팬층이 많이 어린 편이다.
    팬층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개리 챈


    이어 그는
    "혹시 좋아하는 K-POP스타가 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나이가 있어서..."라고 짧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소녀시대>, <엑소> 등의
    아이돌 그룹의 이름을 대며
    "청소년들에게 어필이 될 것 같고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여
    K-POP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음을 드러냈다.

     

  • ▲ 맥스 양  ⓒ CJ E&M
    ▲ 맥스 양 ⓒ CJ E&M

     

    <요오쿠 투도우>의 CEO인 맥스 양은
    "음악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라며
    "[MAMA]를 통해 CJ와 더욱 심도 깊은 협력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사이트의 발전으로 인해
    음악을 공유하고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AMA]를 통해 음악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다.
    또 CJ와는 더욱더 심도 깊은 협력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요오쿠 투도우>의 핵심 콘텐츠는
    K-POP 콘텐츠가 될 것이다.

       - 맥스 양 


    그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한 조건으로
    <웃음>, <멋있음>, <세련됨>
    이 세 가지를 언급하며
    최근 봤던 K-POP 영상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으로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꼽았다.

     

  • ▲ 신형관 상무, 개리 챈, 맥스 양  ⓒ CJ E&M
    ▲ 신형관 상무, 개리 챈, 맥스 양 ⓒ CJ E&M

     

    올해로 5회째를 맞은 [MAMA]는
    22일 금요일 홍콩 [AWE(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팝의 거장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패리스 힐튼,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빅뱅,
    엑소, 2NE1, 크레용팝 등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6시간에 걸친 무대는
    94개국 24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콩 = 박준병 기자]
    [사진 = CJ 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