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동작중 찾아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 박근혜표 행복교육의 막이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대선공약에서 
    핵심국정과제가 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 중인 서울 동작중을 찾아
    제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업에 참관한 뒤
    간담회에 자리해 지난 3개월 간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 및 소감, 
    보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교육 등 
    수업운영을 학생 참여성으로 개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인
    동작중학교는 올 2학기부터 1학년을 대상으로
    볼링, 검도, 힙합, 방송댄스, 축구 농구, 탁구,
    영화제작, 사물놀이, 만화, 마술 등 
    각자가 선택한 영역에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잘 연구하면 
    학생들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즐겁고
    또 즐거우니까 능력도 올라가고
    이런 모범사례가 되면 
    많은 학교가 동작중에게 전수해 달라고 할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학생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떤 부분에 행복해 하는지, 운영사항의 애로사항은 뭔지
    정부의 지원사항 등 구체적으로 교사 및 학생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교육의 목표라는 것은
    각자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있고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험으로만 모든 것이 가면
    옆자리에 소중한 친구가 경쟁자가 된다.

    점수로 순위가 매겨지는 것보다
    각자 꿈꾸는 미래의 인생 항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학교 전반을 변화시키는 교육 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시작을 앞두고 
    정부가 학생 한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행복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자유학기제는 
    현재 전국 4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16년도에 전면 실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