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변] 강기정이 차 문을 살짝 건드렸는데 운전담당 순경이 나와서 자신을 폭행했다?
  • ▲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을 폭행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 ⓒ연합뉴스
    ▲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을 폭행한 민주당 강기정 의원. ⓒ연합뉴스



    “왜 발로 그랬나?” (진행자)

    “추워서 그랬다.” (강기정)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을 폭행한
    민주당 강기정(광주 북구갑, 02-784-3181, okang@assembly.go.kr) 의원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상식적인 해명을 내놔
    인터넷 상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강기정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벌어진 사건 경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진행자:
    차량 안에 있던 경호팀에서는
    강기정 의원이 먼저 차량에다가 발길질과 함께 욕설까지 했다.
    이렇게 주장을 하던데요?

    강기정:
    아니오. 앞서 말씀드렸듯이 발길질은...
    그걸 발길질로 보면 맞는데
    제가 열려 있는 차 문을 툭 건드리면서 차면서...
    그건 인정하죠.

    (제가 발로) 차면서 [차 빼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거지
    지나가면서 툭 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그걸 그렇게 차를 두들겨….

    예를 들면 꼭 그 표현은
    시위대가 차를 두들겨 패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하던데 전혀 그런 건 아니었다.

    진행자:
    그런데 손으로 좀 문 두드리고 정식항의를 하시면 되지
    왜 발로 그러셨어요?


    강기정:
    어제 추웠습니다. 추웠고요.
    차 문이 열려 있어서
    이렇게 차 문으로 툭 치면서,
    발로 치면서 [야, 차 좀 빼라] 이런 거죠.


  • ▲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폭행당한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 ⓒ이종현 기자
    ▲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폭행당한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 ⓒ이종현 기자

    강기정 의원은
    자신은 차 문을 살짝 건드렸음에도
    청와대 경호지원 운전담당 순경이 튀어나와 
    본인을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기정 의원은 또
    자신의 행동은 상식적이고 일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몸싸움 과정에서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는데도 제압을 당했다며
    청와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겠다고 했다.

    강기정 의원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사건의 진위를 알고 있는 네티즌들은
    강기정 의원을 향해
    조소(嘲笑‧비웃음)를 날리고 있다.

    목격자들 사이에선
    최초 강기정 의원이
    반말과 욕설을 섞어가며 청와대 경호직원을 도발했고,
    지원 순경과 실랑이가 벌어지자
    강기정 의원이 뒤통수로 순경을 가격을 했다는 진술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변명하는걸 보니
    조폭이 아니고 동네 양아치구만...
    우리 이제 추우면 발로 악수합시다.”


       - 트위터 아이디: hgseong

    “앞으로 조금만 추워도
    강기정 차나,
    민주당 관련 차를 발로 툭툭 찹시다.”


       - 트위터 아이디: pakhappy

    “초면에 반말로 [야 차빼라]
    아주 그냥 권위의식, 특권의식으로 똘똘 뭉친 양반이구만.
    이게 국회의원인지 뒷골목 건달인지.”


       - 트위터 아이디: j0ngjin_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