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파리 분회 사무국장, 프랑스 시위 당시 마이크 잡고 자유발언”
  • ▲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 등 40명가량이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서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 등 40명가량이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서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 당시
    [국가 망신] 시위를 벌인
    <파리 집회>에
    통합진보당 파리 분회 회원들이
    적극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통진당 파리 분회
    지난 2006년 일심회 사건 당시
    수사를 피해 프랑스로 건너간 조모씨와
    지난해 김정일의 시신을 참배하기 위해 밀입북한 황모씨를 비롯해
    10여명이 설립한 민노당 파리 분회의 후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민주노동당): 통진당과 정의당의 전신

    일심회 간첩단 사건 관련: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13716

    집회에는
    통진당 파리 분회 회원뿐 아니라,
    친북 성향의 단체 간부들도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파리 집회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78045


    <문화일보>가
    13일 사정당국을 통해 입수한
    [통진당 파리 분회] 실태 자료에 따르면,
    당시 파리 집회에는
    통진당 파리 분회 사무국장 K씨와
    통진당 파리 분회 회원 J씨가 참여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파리에 도착하자 종친떼 세력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시위하는 모습.
    ▲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파리에 도착하자 종친떼 세력들이 [박근혜 하야]를 외치며 시위하는 모습.



    통진당 파리 분회 회장은
    지난 1992년 9월부터 1999년 8월까지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재정정보책으로 활동했고
    지난 2006년 일심회 사건이 시작되자
    수사를 피해 프랑스로 건너갔다.

    통진당 파리 분회 사무국장 K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플래카드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자유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집회에는
    친북 성향인 [불·북(佛·北) 친선협회]의
    A 부회장과 B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앞서 프랑스 거주 교포와 유학생 수십명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 2~3일
    파리 인권광장 등에서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규탄 시위와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김진태 의원의 비판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통진당은 물론 그 어떤 정당과 단체도 우리와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일 통진당을 두둔하고 있는
    민주당 역시
    “김진태 의원이 프랑스 주재 한인들에게 협박성 막말을 퍼부었다”며
    김진태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었다.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측의 파리 시위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진당 측의 파리 시위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