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열람-유출 의혹을 사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대화록을 본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해 대선 유세에서
    [NLL] 관련 발언을 했지만,
    대화록을 보지는 않았다는 주장이다.

    “NLL은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선이다.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
    비분강개해서 관련 연설을 하게 됐다.

    하지만 대화록을 본 일은 없다.”


       - 김무성 의원


    하지만 자신의 유세 발언이
    실제 대화록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검찰은
    김무성 의원이 대선 전에 대화록을 불법 열람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발언 경위와 배경도 조사 대상이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은
    [NLL] 문제를 최초로 거론한 정문헌 의원 등의 얘기를
    당이 종합해 만든 문건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상기 의원과 정문헌 의원도
    조만간 차례로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