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이 머물던 경기도 가평 거처 ⓒ 정상윤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이 머물던 경기도 가평 거처 ⓒ 정상윤

    [채동욱 혼외아들 논란]의 당사자인 임모(54)씨가
    지난달부터 머물러온 경기도 가평 거처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임씨는 지난달 초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사건이 보도된 직후
    경기 가평군 청평리에 있는 외삼촌 주모(65)씨의 아파트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늘 오전 8시 15분쯤
    두 달 가까이 외삼촌 주씨 아파트 동 앞에 주차돼 있던 임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가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갔다.

    임씨가 직접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보이며,
    전날인 27일 저녁 주씨가 짐 가방을 챙겨 나와 벤츠에 실었다.”

    하지만 임씨가 어디로 거처를 옮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의 벤츠 승용차 ⓒ 정상윤
    ▲ 채동욱의 그녀로 지목된 임모 여인의 벤츠 승용차 ⓒ 정상윤

    그러나 외삼촌 주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주민들과는 다른 말을 했다. 

    “조카(임씨)는 이미 20일 전 쯤에 우리 집에서 나갔다.
    오늘 벤츠를 누가 몰고 나간 것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임씨가 나간 비슷한 시기에 여동생도 집에서 나갔다.
    (임씨는) 다시 (가평 아파트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주씨는
    “임씨가 조만간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는
    “늦어도 11월 초에 언론을 통해서”라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주씨는
    “그 쪽(채 전 총장)과는 직접적으로 연락이 안된다”며
    “그래도 어떻게든 의사를 표시해야 된다고는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변호사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