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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원, 하림, 조정치, 임지훈, 최다니엘, 이소라 ⓒ 이미화 기자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KBS 라디오 2013 가을 부분조정> 설명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가수 조정치, 하림, 임지훈,
모델 이소라, 배우 최다니엘이 참석했다.KBS가 <2013 가을 부분조정>을 맞아
KBS 쿨 FM(89.1 MHz)의
낮 시간대 프로그램의 DJ들을 대폭 교체 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
- ▲ 최다니엘 ⓒ 이미화 기자
오전 11시에는 영화배우 최다니엘이
<팝스팝스>의 새로운 DJ로 등장한다.
그는 "음악에 대해 정통한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 부터 음악을 들으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며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팝스팝스>는 팝과 재즈, 인디음악은 물론
연주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
- ▲ 이소라 ⓒ 이미화 기자
낮 12시에는 국민 슈퍼모델 이소라가
<가요광장>을 맡아 진행한다.
그녀는 "(라디오) 출연 섭외를 받아 너무 기뻤다"며
"아직 이소라가 살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그녀는 이미 96년,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은 바 있다.
약 20여 년 만의 프로그램 복귀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컴백으로 얼마나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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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 조정치 ⓒ 이미화 기자
낮 2시에는 떠오르는 예능계의 샛별 조정치와
가요계의 음유시인 하림이
<조정치, 하림의 2시>의 DJ를 맡아 청취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평소 두 시는 자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힌 조정치는
"프로그램을 맡은 만큼 이제는
두 시간 동안 방송을 하고 자겠다"고 밝혀
객석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조정치와 호흡을 함께 맞출 하림은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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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 ⓒ 이미화 기자
생각보다 이런 일이 벌어져 도망가고 싶었다.
목소리도 작고 처진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데 DJ를 하게 된 데에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래서 책임감이 생겼고..
평소 두 시는 자는 시간이었다.
두 시간동안 방송을 하고 자려고 한다.- 조정치
라디오는 게스트로 많이 했다.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같은 뮤지션으로서
정치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좋다.- 하림
이번 조정을 통해 변신을 시도한 KBS 쿨 FM은
새롭게 영입된 DJ들과 함께
28일 부터 청취자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사진= 이미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