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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 ⓒ CJ E&M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Mnet <슈퍼스타 K5>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김기웅PD, 가수 윤종신, 이하늘이 참석했다.
윤종신이 자신의 심사에 대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특히 그는 "요즘에는 따로 준비를 하고
오디션에 나오는 친구들이 많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친구들 보다는
[좌충우돌]하는 친구들을 뽑고 싶다”고 밝혔다.돌이켜 보면 시즌2 때가 자료도 없었고,
출연자들도 거칠었고 덜 다듬어진 친구들이 많았다.
요즘에는 슈스케를 대비하는 반이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좋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게 된지 4,5년 정도 됐는데,
서로들 많이 준비를 해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잘 다듬어진 친구들 보단,
좌충우돌하는 친구들을 뽑고 싶기도 하고...
<쓰레기스트> 같은 친구들이 잘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하지만 힘든 부분이 있다.
그 와중에도 다른 친구들, 실력이 있는 친구들을 뽑고 싶었다.- 윤종신
그는 "[웰메이드] 보다는 [괴물]을 원한다"며
자신만의 관점을 확실히 했다.
이어 "물론 시청자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괴물을 발견하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오디션 프로가 잘 만들어진 참가자를 발견하는 것은 60%정도고
나머지는 괴물을 발견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시청자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여기서 괴물이란 것은 처음엔 아닌 것 같은데
나중에 잠재성이 터지는 것을 말한다.
제작진이나 심사위원이 모험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 한다.
그래서 비주류에게 점수를 더 주는 편이다.
괴물을 발견하는 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숙제가 아닌 가 싶다.
비슷한 것을 해서는 시청자를 감동시킬 수 없다.- 윤종신
이날 윤종신은 [괴물]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반복하며
"심사를 하는데 있어 비록 거칠고 덜 다듬어 졌더라도
도박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개인적으로 학원 같은데서 트레이닝을 배운 듯 한 창법을 싫어한다.
거칠게 부르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보기엔 오디션 하나에서 (스타는)한 명 나오는 것이다.
노래를 잘하는데 뻔히 보이는 애들은...(별로다)
초반에 보기에 별로더라도 가능성이 보이는,
도박을 하자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런 참가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윤종신
Mnet <슈퍼스타 K5>는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CJ 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