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렷 SBS] 시민단체 "좌경화의 길을 걸으면 회사 결국 망한다"
  •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이미화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이미화




    1991년 개국한 SBS(Seoul Broadcating System)
    즉, <서울방송>의 평판은 나쁘지 않았다.

    SBS는
    그들의 말마따나 [드라마 왕국>],  [신선한 예능], [명품 스포츠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았고

    <생활의 달인>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SBS가
    그간의 명성을 뒤로하고
    정치적 좌경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이미화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이미화


    18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본사 엎에
    <종북좌익척결단>, <나라사랑실천운동>, <자유민주수호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멸공산악회> 등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하는 시민단체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공동대표ⓒ이미화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공동대표ⓒ이미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영환 <종북좌익척결단> 공동대표는
    최근 SBS의 보도 방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과거 2008년 광우병 촛불난동에는
    MBC가 앞장서더니

    올해는
    SBS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는
    거짓 내용을 보도하는데
    최선봉에 서 있는 모습이다.

    언론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사회 혼란을 야기한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거부했다.
    그런데 SBS의 보도는
    대한민국이 너무 완고해서

    이산가족 상봉이 좌절됐다는 식으로 나왔다.

    북한에 명백한 잘못이 있는데도
    어쭙잖은 중립적 태도로
    대한민국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듯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채동욱의 축첩 스캔들을 소극적으로 보도하던
    SBS가

    그의 사퇴 원인에 대해
    [국정원사건 때문에
    현정부에서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때문]이라고
    보도하는 모습은 편파적이다.

    SBS는
    9월 5일 메인뉴스에서

    SBS는 [교학사 역사교과서 오류]를 보도하면서
    민족문제연구소 등 좌파진영의 논리를 기준으로 삼아서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불공정하게 매도했다"

       - 조영환 공동대표




  •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맹천수 [종북좌익척결단] 회원ⓒ이미화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맹천수 [종북좌익척결단] 회원ⓒ이미화




    이날 조영환 공동대표와 더불어
    맹천수 <종북좌익척결단> 회원과
    민영기 <자유민주수호연합> 회원의 발언까지
    1시간 넘게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만용가 [자유민주수호연합] 회원ⓒ이미화
    ▲ 18일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시민단체들의 SBS 좌경화 규탄 기자회견. 사진은 만용가 [자유민주수호연합] 회원ⓒ이미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은
    점심을 먹기위해 나오는 SBS 직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날 현장의 한 시민은
    "SBS가
    2004년까지는 공정한 보도로
    평이 좋았었는데
    왜 요즘 그러는지 모르겠다"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경영권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윗선이 
    좌경화된 언론노조의 눈치를 살피고 비위를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991년 여의도에서 시작된 SBS(Seoul Broadcasting System)가

    2003년 완공된 목동의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이 2004년이다.

    추측컨대
    신사옥으로 이전한 SBS가
    SBS(Sick Building Syndrome)
    즉, 새집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