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정형돈, "GD빨로 음원 1위 할 것"

무한도전 멤버들이 가요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음원 순위를 예상하는 언급을 해 화제를 모았다.

우선 정형돈은 "GD 빨(?)로 1위를 할 것 같다"며
"최소한 장미하관은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GD가 시간을 많이 못 내주는 친구였다"며
그동안 몇 번 만나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냉면>, <바람났어> 로 인기몰이를 했던,
<무도 가요제>의 강자 박명수는
"<냉면>과 <바람났어>로 한 달 이상 1위를 한 경험이 있다"며
3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라이머리가 나에게 맞게 곡을 써줘서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희열과 함께 R&B라는 생소한 장르에 도전한 유재석은
"의외의 돌풍을 불러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며
은근한 기대를 드러냈다.

장르가 R&B라 어느 정도 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공교롭게도 음원 순위에서 계속 2위를 해왔는데,
의외의 돌풍을 불러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R&B 열풍 기대하고, 음원 1위 기대한다.

   - 유재석

정준하는 "우주 같은 느낌의 곡"이라며
"순위에 욕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우리의 음악을 듣고 이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듣고도 무슨 장르인지 모르겠다. (웃음)
바닷가를 보며 (작곡) 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우주 같은 느낌이다.
순위에 대한 욕심이 없다. 이해해 주시고...
김C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서 열심히 했다.
가수빨(?)로 잘 해보도록 하겠다.

   - 정준하

<무한도전>의 멤버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리쌍의 길은
"히트곡이 많긴 하지만 이번엔 보아가 전적으로 작사 작곡을 했기 때문에
모든 책임은 보아에게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해오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8년 동안 해오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았었던 때도 있었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아쉬움을 줬던 특집들도 많았다.
따끔한 질책과 비판이 8년을 해오는데 있어서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패를 하려고 준비를 하지는 않지만.
매회 최선을 다해 하는 특집이지만
반응은 예상을 할 수 없다.
늘 고민하는 것은 하나인 것 같다.
매회 어떻게 하면 재밌을 수 있을까 하나만 생각한다.
바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회 비판이 됐건, 질책이 됐건,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 매회 준비하겠다.

 - 유재석 

단체곡이 있다. 가사를 개인 멤버들이 한 소절씩 썼다.
녹음도 마쳤다.
감사했고, 고마웠고, 아련한 느낌도 많이 받았다.
인생의 자양분이 됐던 것 같다.
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해보고 싶고,
할 수 없는 아이템이 없을 때 까지 무한도전을 하고 싶다.

   - 정형돈

내가 그때보다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무한도전만큼은 더 열심히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도 나를 자극할 수 있고,
깰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가장 아름다운 방법으로 가정교육을 받은 느낌이다.

   - 노홍철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무도는 로또다. 행운이고.
처음엔 일하는 날이라고 생각했는데,
언젠가부터 너무 중요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잘 못했을 때의 힘듦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미친 듯이 열심히 노력하고 울고 웃고 싶다.
사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 하하

무한도전만큼은 늘 채찍질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05년에 처음 같이 하자고 했을 때, 그냥 같이 했었다.
얼마나 큰 행운인지, 기쁨인지 깨닫게 됐다.
언제까지 할지 모르는 <무도>지만 열심히 하겠고,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더 열심히 하는 마음,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있다.

   - 정준하

하차부터 시작해서, 소송까지...사고뭉치다.
항상 매번 목숨을 걸고 촬영한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부족했고, 괴로웠다.
그럴때마다 힘이 돼준 멤버, 스탭에게 감사드린다.
요즘 웃긴다는 말을 듣는데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더욱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사고 안치겠다.

   - 길

올해로 4회 째를 맞고 있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임진각에서 펼쳐지며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