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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 이미화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8년 동안 있었던
자신들의 흑역사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길은 "최악은 나와 개리가 저질렀던 하차선언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가능하다면 인터넷에서 모두 지워버리고 싶다"며
"잘못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 ▲ 박명수 ⓒ 이미화 기자
박명수에게 마이크가 넘어가자
멤버들과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탭들은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입을 떼기도 전부터 여기저기서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조심스럽게 "(정준하의) 바지를 벗긴 게 아직도 미안하고,
일본 팬들이 200분 정도 오셨는데
정말 지워버리고 싶은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
- ▲ 정준하 ⓒ 이미화 기자
옆에 있던 정준하도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예전엔 태도가 밝지 못했다"며
"요즘 같으면 의연하게 대처 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옛날 방송을 부끄러워 보지 못할 것 같다"며
"그때가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
- ▲ 노홍철 ⓒ 이미화 기자
노홍철은 "멤버들 간에 싸우기도 많이 했고 화해도 금방 했다"며
"그런 기억들이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기보다 소중한 추억"이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노홍철의 말에 긍정했다.
그는 "초창기에는 멤버들 간에 많은 싸움이 있었다"며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
- ▲ 정형돈 ⓒ 이미화 기자
마지막으로 정형돈은 "지우고 싶은 기억은 없고
소중했던 기억들이기 때문 죽을 때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밝히며
이날 자리를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
- ▲ 정준하, 하하, 유재석 ⓒ 이미화 기자
한편, 가요제에 참석하게 된 가수들을
선정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김구산 CP는 "<무도>답게 도전할 수 있는
뮤지션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다양성에 초점이 맞춰졌고,
다양한 음악, 무도답게 도전할 수 있는 음악을
할 수 있는 뮤지션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신인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는데,
실력 있는 뮤지션에 초점을 맞췄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다음엔 발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구산 CP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임진각에서 펼쳐지며 오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이미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