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정몽준-김무성-이주영 등 중진의원 대거 참여"남북 앞에 놓인 산적 현안 풀고 국민에 큰 희망 줄 것"
  •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이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정몽준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이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무성, 정몽준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 의원 31명이
    평화통일 연구 모임인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통일모임)을
    16일 발족했다.

    통일정책 주도 목표를 가진 이 모임에는
    정몽준 의원과 이인제 의원,
    김무성-남경필-정의화-이주영 의원 등
    새누리당 중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통일모임 출범식을 갖고,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이완영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모임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이인제 의원은
    공식 직책을 맡지 않았다.  


  • ▲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에서 대표로 선출된 원유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에서 대표로 선출된 원유철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모임 대표를 맡은 원유철 의원은 
    "산적한 남북 문제를 해결해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통일 화두는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들의 최대 과제다.

    북핵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문제,
    이산가족,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 등의
    산적한 현안을 푸는 일에 

    이 모임이 큰 역할을 하고
    국민에게도 큰 희망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이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연합뉴스
    ▲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창립식이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연합뉴스

    통일모임은 앞으로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참여시키고,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첫 모임에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창립식 강연자로 나섰다.  

    박세일 이사장은
    [21세기 한반도의 꿈, 선진통일강국]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대대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통일전략을 세우고 
    동시에 [통일신당]을 준비해야 한다.

    통일신당은
    북한의 조선노동당을 대체하고,
    통일 후 중국의 공산당과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환골탈태 수준의 대대적 정당개조가 있어야 한다.

    당의 이념과 조직, 교육, 정책개발 등
    모든 것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방향으로
    재창당 수준의 대대적 개혁을 해야 한다."


    박세일 이사장은, 
    한반도는 5년 이내에 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리의 주도적 움직임이
    통일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