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지상파 방송 3사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10월 7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드라마는 기존의 72분에서 67분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80분에서 75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그 동안 지상파 3사는 2008년 과도한 시청률 경쟁을 막기 위해 드라마 방송 시간을 72분으로 정한바 있지만 약속이 잘 이행되지 않아 서로 책임을 추국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방송 관계자는 “최근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제작비 급증, 종편 채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내놓은 고육지책 중 하나로 보인다”라며 “드라마와 예능 제작 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이번엔 지켜질까?”,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예능 75분 질의 프로그램 기대할게요”, “드라마와 예능 퀄리티 높아지려나”,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진작 합의했어야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 3사 드라마 67분과 예능 프로그램 75분 합의는 21일부터 적용된다.

    (방송 3사 드라마 67분,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