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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 라트남 감독 ⓒ 연합뉴스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영화 <카달>(감독 마니 라트남)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진행을 맡은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마니 라트남 감독은 부산 영화제와 인연이 많다"며
"총 7편의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마니 라트남 감독은
"올 때마다 즐거운 경험을 하고 간다"며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번 작품은 인도의 한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토마스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인도 남부 지역의 상황과
인간 내면의 성찰을 그린 작품이다.마니 라트남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선과 악] 그리고 [구원]을 다뤘고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라는 종교를 다룰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촬영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
특히 배를 타는 장면에서 거친 태풍을 이용해 촬영했던 장면을 꼽았다.촬영을 할 때, 행운이었다.
당시 태풍이 있었다.
우리는 태풍을 이용해서
모두가 바다에 가서 촬영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배멀미를 한 것이 어려웠다.
우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해내야 하는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국엔 해 냈다.- 마니 라트남 감독
마지막으로 김 프로그래머는
마니 라트남 감독을 두고
"다른 감독의 작품을 가장 열심히 보는 작가 중 하나"라며
"이 분의 에너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날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영화 <카달>은 구원과 용서에 관한 마니 라트남의 이야기로
신앙심으로 인한 구원과 용서가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카달>은 우리말로 바다를 뜻하는 말이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