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후안무치, "대화록 보존 주장, 이제와선 발뺌"사초폐기, 초유의 심각한 국기문란, "진실 숨기려는 의도"
  • ▲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종현 기자
    ▲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참여정부의 [정상회담 대화록 삭제]와 관련,
    [문재인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4일 오전 [국정감사 대비 사전점검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뻔뻔함을
    강력 비판했다. 

    "문재인 의원과 노무현 정부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분명히 이관했다]
    고 주장하다가,

    여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이
    대화록을 찾지 못하자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 의도로 폐기했을 것]이라고
    뻔뻔스럽게 주장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의원이 
    후안무치의 극치를 선보이고 있다"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의원은 
    [내용을 알아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거나
    [적절한 사람이 적절한 방법으로 입장을 밝히면 된다]고 언급했다는데, 
    참으로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의원은
    2012년 대선 후보로서 당시 대선 유세에서
    [제가 NLL 대화록을 최종 감수하고,
    그것을 정부 보존 기록으로 남겨두고 나온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대선 때는
    본인이 (대화록에 대해)가장 잘 안다고 해 놓고,

    이제와 발을 빼고 도망치며
    [적절한 사람]을 운운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아울러
    민주당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때그대 달라요]식의 궤변을 중단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을 이관하지 않고 
    초본까지 삭제한 [사초 폐기]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심각한 국기문란]이다.

    [그때그대 달라요] 방식의 [민주당 땜질식 궤변]도를 넘어
    국민을 공분하게 하고 있다.


    민주당과 문재인 의원은 
    [참여정부가 왜 봉하마을로 기록물의 불법 유출을 강행했는지], 
    [초본을 삭제하고 기록원으로 이관하지 않았는지] 등 
    모든 의혹에 답하고, 
    정치적·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 ▲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문책을 포함해
    책임질 부분은
    확실히 책임지는
    그런 자세를 보여야 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화록 삭제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무현정부가
    [NLL 포기][굴종 발언] 등을
    국민에게 숨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무슨 내용이 두려워 삭제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서해북방한계선(NLL) 양보와 같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사후에 고의로 삭제한 건 아닌지 
    의혹이 증폭된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대적 관계인 북한 정상에게 구차하고,
    비굴한 행동을 감추려 한 것은 아닌가."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끝으로
    "민주당은 국민의 자존심과 영토까지 내팽개친 것도 모자라
    국민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