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호 아래 펄펄 나는 이 여성은?

서울지방경찰청이
[광주의 딸]이라고 불리는
권은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서면경고 조치를 내린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권은희 과장이
공직자 신분으로 특정 언론과 인터뷰를 갖으면서
사전에 상관에게 보고해야 하는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

서울청 측은
[언론 인터뷰를 요청받으면 즉시 보고하라]는 지시를
권은희 과장이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권은희 과장이
인터뷰 당일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어야 하지만
인터뷰가 실린 신문이 발행되기 직전에야
보도예상 보고를 한 점을 문제 삼았다.

서울청은
이번 경고는 조직기강과 관련한 상징적인 의미의 징계일 뿐,
인사(人事)나 연봉상의 직접적인 불이익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권은희 과장은
상부의 경고조치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일부 언론사 기자들과 접촉하면서
[서울지방경찰청이 재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언론보도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밟았다] 등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다.
 
앞서 권은희 과장은
<한국일보>와 인터뷰한 뒤
즉시보고 지시를 어긴 것도 모자라
몇 줄 정도 짧은 내용의 예상보고만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 일선 경찰의 경우,
자신의 인터뷰 내용과 보도 예상내용에 대해
상세히 보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권은희 과장은 이조차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국정원 사건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개인적 판단을 공표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 경고조치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권은희 과장의 행동이 조직기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은희 과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 내부에서 고충을 이야기할 통로나 절차가 없다]고 한 점도
부적절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자기들 편이라는 이유로
[권은희 감싸기]에 급급했다. 

친노(親盧·친노무현)계인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권은희 과장에 대한 경고조치를 당장 철회하라”며
사실상 압력을 행사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권력과 조직 논리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압박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특징인가”라며
막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권은희 과장은
전라도 광주(光州) 태생으로
전남대 법학과 재학 시절 운동권에서 활동했었다.

국정원 국정감사 2차 청문회에 참석해서는
[국정원 무력화]를 시도하는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편들어
여론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권은희 과장에게
[광주의 딸]이라는 칭호를 부여한 이후
[빛과 소금]이라는 성경 구절까지 인용,
권은희 과장을 추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