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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힐링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선이 출연해 기적 같은 인생스토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지선은 “내가 장애인이 되니 사람들이 길을 가다가도 구경한다. 귀도 안 들리고 인격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더라. 그 시선 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따가운 시선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는 연예인이다’고 생각하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라며 “따져보니 나와 연예인의 공통점이 10가지나 있다”고 밝혔다.
이지선은 “식당을 마음대로 못가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팬카페가 있다는 점,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안 돼 연예인처럼 차에 진하게 선팅을 한다. 성형 수술 경험도 꽤 있고, 매니저도 있다. 엄마와 24시간 같이 다닌다. 이만하면 나름 귀여운 얼굴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3년 전 유아교육을 꿈꾸는 23세의 꽃다운 여대생이었던 이지선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 55%의 3도 중화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쳐 현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고 있다.
(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