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J-이선정 부부는 이혼..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은 결혼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통신]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 방송일 : 2013년 9월 7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네,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따끈따끈한 연예가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이제 날씨가 가을 문턱으로 성큼 다가온 것 같은데요.
서울도 날씨가 많이 풀렸죠?  

▲조광형 = 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고..
일년 중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기에 아마도 가장 적절한 날씨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마침 오늘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있는데요.
국내 최초로 치러지는 동성 결혼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 팩토리의 김승환 대표입니다.
이들은 조금 뒤 6시부터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팝스타 엘튼존이 동성 연인과
공개 결혼식을 올린 전례가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처음 접하게 된 풍경이라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면주 = 정말 깜짝 이벤트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구나 새삼 놀라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동성 연인이 결혼식을 올리는게 법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 

▲조광형 = 이날 열리는 결혼식은 사전에
서울시에 허락을 얻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구요.
문제는 이들을 과연 합법적인 부부로 인정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두 사람은 오는 9일경 동사무소에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결혼식에는 평소 두 사람과 친분이 깊은
연예인 다수가 참석할 예정인데요.
봉준호, 류승완, 임순례 감독을 비롯,
배우 소유진 예지원 등 하객 천여명이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계천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지나가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하객으로 참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조면주 = 참 낯설긴 하지만 두 분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해야겠죠?

▲조광형 = 아무튼 법적으로는
아직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을 둘러싼 잡음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면주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연예가에 진정한 쇼윈도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LJ-이선정 부부가 화제의 커플인데요.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 생활을 해온 두 사람이
지난해 9월경 이미 이혼을 한 상태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확인결과 두 사람은 9월 말 이혼이 성사됐는데요.
이로부터 2개월 뒤 <결혼전쟁>이라는 한 종편 프로그램에
버젓이 부부로 출연을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법적으로 이미 남남이 된 두 사람은
이 사실을 숨긴 채
올해 2월과 3월 지상파 방송에 다정한 잉꼬부부로 출연을 한 겁니다.
당시 제작진은 물론 저희 언론에서도 이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최근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나돌면서
두 사람이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불거졌는데요.
그 이혼시기가 지난해 9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가가 발칵 뒤집어진 모습입니다. 

△조면주 = 아니 이쯤되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요?
이혼을 한 상태에서 어떻게 부부로 출연할 생각을 했을까요? 

▲조광형 = 저도 취재를 하면서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어떤 심리에서 이런 행위를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튼 당사자들의 해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사실혼 관계]를 계속 가져왔다고 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올해초 서울 잠원동 소재에 한 빌라를 구입해
함께 살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혼 후에도 부부로 방송에 출연하고
나아가 신혼집을 마련해 동거를 하는 행보를 보인거죠.
얼마전 SNS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현재 동거생활을 청산하고 완전히 남남으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두 사람의 거짓말 때문에 수개월간 방송사는 물론이고
시청자 모두가 속아온 셈인데요.
두 사람은 이혼 후에 계속 재결합을 시도했었다며
고의적으로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조면주 = 이건 진짜 해외토픽감인데요.
사실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 사람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
잘 마무리됐으면 합니다. 자 다음 소식은요? 

▲조광형 = 이번엔 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개그맨 이봉원씨가 방송 녹화 도중
안면 일부가 함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4일밤 저한테 한 제보전화가 걸려왔는데요.
이봉원씨가 다이빙을 하다 안면이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다는 겁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바로 제작진 측에 문의를 했는데요.
실제로 이봉원씨가 다쳐서 인근 병원에 실려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초 병원 측에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
부상 정도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었었는데요.
일부 언론에선 이봉원씨가 망막을 다쳤다고까지 얘기해
팬들이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 치료 결과 이봉원씨의 상태가
그렇게 위중하지 않다는 희소식이 추가로 전해졌습니다.
이봉원씨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입은 부상이 결코 크지 않고 잘 쉬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봉원씨는 안면 일부가 부어오르는 부상은 입었지만
그렇게 우려할 만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면주 = 그 프로그램이 무슨 다이빙을 하는 프로죠?
이봉원씨 말고도 부상자가 여럿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조광형 = 맞습니다. 고난이도 스포츠인 다이빙에
스타들이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인데요.
방영 초부터 안전사고 위험이 계속 지적됐던 방송입니다.
벌써부터 이봉원씨를 비롯, 클라라-샘 해밍턴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이봉원씨마저 사고를 당하자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프로그램 폐지 얘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단 녹화는 중단하되 프로그램을 없앨지 말지에 대해선
좀더 생각을 해보자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방송가에선 이 프로그램의 폐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조면주 = 예전에 한 성우분께서
오락프로그램에서 게임을 하다가 사망한 일도 있었죠.
당시 떡을 먹다가 질식사하신 걸로 아는데요.
참,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쪼록 출연진의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진행이 됐으면 하네요.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영화 <친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정운택이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였습니다.
정운택은 최근 길을 가던 행인과 말싸움이 붙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서로간 침을 뱉고 음료수를 뿌리는 등
상당히 격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택은 지난 2011년에도 감자탕집에서 식사를 하다가
[대가리]라고 자신을 가리키는 일반인과 시비가 붙어
불구속 입건된 전력이 있죠. 

△조면주 = 이 분은 잊을만 하면 또 이런 구설에 휘말리시네요.
참,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

▲조광형 = 일단 제가 보기엔 정운택씨가 잘못한 점도 있고
또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날 다른 연예인 가족과 함께
정운택은 계곡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래 차량 소유자인 지인이 몸이 안좋다고 해서
오는 길에는 정운택씨가 운전을 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정운택씨가 현재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는 거죠.
아무튼 운전을 하다가 무단 횡단을 하는 취객 두명과 만나게 된 겁니다.
빨간불에도 차길을 건너는 행인 때문에
정운택씨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급기야 양측간 말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사실은 정운택의 지인이 이들과 다툼을 벌인거고
정운택은 이를 말리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에 붙들려간 이들은 진술조사를 받게 됐는데
이 와중에 정운택의 무면허 운전 사실이 드러난 거죠.
현재 정운택은 폭행 혐의가 아닌 무면허 운전 혐으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조면주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광형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