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26살에 품절남 된 까닭..“올 여름에 아빠돼요”“전설의 섹시비다가 온다!” ‘70년대 이효리’ 김추자 컴백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방송일 : 2014 3월 15일 오후 5 20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이정진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자, 이번엔 한주간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 교차로.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지긋지긋했던 추위는 저만치 물러가고 어느덧 파릇한 새싹이 돋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마음마저 설레는 요즘인데요.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아주 상큼한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죠?

    ▲조광형 = 네, 아마도 결혼 소식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을 맞아 화촉을 밝히는 스타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결혼 릴레이가 이어집니다. 대망의 첫 주자는 바로 노이즈 출신 홍종구씨입니다. 93년 '너에게 원한건'이란 노래를 발표하며 가요계를 강타한 그룹 노이즈 출신이죠? 당시 리드 보컬을 맡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98년 6집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정리한 홍종구씨는 그동안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수많은 스타들을 키워내고 관리하는 일을 맡아왔습니다. 현재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죠. 홍종구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앙세는 연기자 송소연입니다. 97년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송서연은 ‘하얀 거짓말’, ‘닥터챔프’, ‘추노’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죠.

    두 사람은 오는 19일 서울 강남의 모 예식장에서 혼례를 올릴 예정인데요.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가수 김종서와 거미가 환상적인 노래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프로듀서 김창환이 축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사회는 홍종구와 인연이 깊은 배우 고수가 맡을 예정입니다.

    △조면주 = 아마 30대 이상 되신 분들은 다들 홍종구씨를 기억하고 계시겠죠? 90년대 노이즈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아무튼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이 분들 외에도 결혼 계획을 잡으신 분들이 많죠?

    ▲조광형 = 네, 홍종구씨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4월달에는 무려 4커플이 탄생할 예정인데요. 먼저 4월 5일에는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 배우 정겨운이 화촉을 밝힙니다. 이날 정겨운은 서울 역삼동 소재 예식장에서 1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인데요. 정겨운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여성은 현재 웹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일반인 여성입니다. 특히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로 알려져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죠.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지인의 소재로 만나 약 3년 간 달콤한 연애를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4월 12일에는 세 커플이 연속해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탤런트 오지호와 박정철, 가수 장범준이 그 주인공인데요. 먼저 오지호는 서울 장충동 모 호텔에서 2년 동안 교제해 온 3살 연하의 여성과 화촉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결혼식은 가까운 지인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계획입니다. 

    요즘 악역 캐릭터로 인기를 누리는 분이죠. 박정철도 이날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모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상대방은 8세 연하의 승무원인데요. 두 사람은 무려 6년 이상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정글의 사나이' 김병만과 방송인 홍석천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은 서울 모처에서 4살 연하의 '미모의 여성'과 혼례를 올릴 예정인데요. 이 여성은 바로 연기자로 활동 중인 송지수씨입니다. 송씨는 현재 장범준의 2세를 잉태한 터라 자택에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면주 = 장범준씨의 결혼 발표를 듣고 저도 참 놀랐었는데요. 아직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시죠? 그런데 결혼을 참 빨리 하게 되셨네요. 아무래도 2세를 갖게 된 점이 결혼 계획을 앞당긴 요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조광형 = 맞습니다. 장범준씨가 26, 송지수시가 22살, 아주 젊은 나이에 속하죠. 당초 장범준은 팬들을 상대로 군입대 계획을 밝혀왔는데요. 지난해 말 팬카페를 통해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었죠. 장범준은 송지수씨의 임신 사실을 알고 군입대보다 가정을 먼저 꾸리기로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예정대로라면 올 여름께 예쁜 아기가 태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조면주 =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이 분들 외에도 축하드릴 분들이 또 계시다고요?

    ▲조광형 = 아직은 축하를 드려야할지 아니면 사과를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인데요. 지난 13일 한 연예매체는 제시카가 재미교포 금융맨인 타일러 권과 지난해부터 교제 중이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코리델(Coridel) 캐피털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CEO로 재직 중인 타일러 권은 그룹 빅뱅 등 다수의 한류 스타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인데요. 지난해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행사차 국내를 방문해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열애설이 타전되자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네티즌까지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제시카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확실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이성적인 관계는 아니”라는 해명입니다. 사실 제시카는 열애설이 터지기 직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애 사실이 들키면 바로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당사자가 밝힌 것은 아니지만 "연인 사이가 아니"라는 소속사의 해명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사실이라면 마땅히 축하를 드려야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괜시리 엉뚱한 분을 붙잡고 ‘연인 사이’를 운운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조면주 = 열애설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기로 하고요. 듣자하니 초대형 거물급 가수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하던데요? 사실인가요?

    ▲조광형 = 네, 맞습니다. 왕년의 디바, 섹시디바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가수 김추자가 33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벌써 이 분 나이가 환갑을 넘기셨네요. 요즘 세대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중년 이상의 팬들은 김추자씨를 다들 잘 아실 겁니다. 69년도에 데뷔한 김추자는 신중현 사단의 대표 가수로, '늦기 전에', '커피 한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 먼 곳에'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려온 분입니다.

    독특한 춤사위와 목소리가 당시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요즘 이효리씨가 가요계에 미치고 있는 파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1980년 음반을 발표하고 이듬해 방송 출연까지 했지만 결혼 이후엔 사실상 활동을 접었었죠. 지난 2000년 미국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등지에서 공연을 가진 적이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공연을 열거나 신보를 내지는 않았습니다. 김추자는 내달 새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데요.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늦기 전에'란 타이틀로 컴백 공연을 갖는다고 합니다. 

    김추자가 새 음반을 준비 중이란 소식은 사실 지난해부터 알려졌지만 본격적인 컴백 작업은 올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 음반에는 과거에 발표한 적이 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곡을 재편곡해 수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추자를 직접 발탁해 톱스타로 키워낸 신중현이 만든 '미발표 신곡'도 일부 담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김추자가 오랜 휴지기를 가지면서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곡들을 추려서 요즘 스타일에 맞게 재편곡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올드팬들은 물론 젊은 가요계 팬들도 김추자의 신보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드러내는 분위기입니다.

    △조면주 = 김추자씨가 새 앨범을 내신다니, 저도 몹시 기대가 됩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