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로 출연하다 눈맞은 최원영-심이영, 속도위반 커플 등극회춘한 가왕 조용필, 19집 '헬로'로 주요 음반 시상식 휩쓸어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방송일 : 2014 3월 1일 오후 5 20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혜진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네,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연예가소식을 들어볼까요?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죠?
    연예가에도 이처럼 따스한 봄기운이 전해지고 있나요?

    ▲조광형 = 네, 쌀쌀했던 날씨가 서서히 풀리는 모습인데요.
    마침 봄 날씨와 아주 어울리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좀 전에 예식이 끝났는데요.
    미녀스타 이태란씨가 오늘 12시에
    동갑내기 벤처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태란은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평소 검소하기로 소문난 이태란은
    혼수나 예물 등을 일절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날 예식도 기독교식으로 아주 조촐하게 치렀다는 후문입니다.

    △조면주 =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태란씨하면, 아직도 <왕호박>이란 캐릭터가 떠오르는데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왕씨 집안 둘째딸로 나와 큰 인기를 모았었죠?
    아무튼 인기도 오르고, 좋은 배필도 만나셨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런데 신혼여행은 어디로 가시나요?

    ▲조광형 = 내일 출발할 예정인데요.
    1차 행선지는 홍콩이구요.
    이후 몰디브로 거쳐를 옮겨 6박 7일간
    아주 달콤한 여행을 떠나신다고 합니다.
    신접살림은 서울 청담동에 차릴 계획이라고 하네요.

    △조면주 = 듣기만 해도 참 깨가 쏟아지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네, 이번에도 깨가 쏟아지는 소식입니다.
    스타들은 결혼도 몰아치기로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죠.
    배우 최원영-심이영 커플이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교제 중인 사실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던 커플인데요.
    이들은 28일 오후 6시 반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사회는 동료 배우인 조진웅과 정겨운이 각각 1,2부를 나누어 맡았구요.
    가수 이정과 팀은 축가로 두 사람의 멋진 만남을 축하해줬습니다.

    △조면주 = 보통 결혼식은 주말이나 휴일에 하기 마련인데요.
    금요일에 혼례를 올렸군요?

    ▲조광형 = 네, 최원영-심이영 커플은
    금요일 저녁을 예식 날짜로 잡았는데요.
    하객 대부분이 연예계 종사자들이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두 분을 축하해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식전 기자회견에서 최원영은
    "심이영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벌써부터 깨가 쏟아지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심이영은 결혼 반지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원영이 프러포즈로 건네준 반지가 도자기로 된 것이었는데요.
    어느 날 반지를 끼고 박수를 치다가 깨졌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최원영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줬는데
    최원영은 괜찮다며 곧장 수리에 맡겼다고 합니다.
    참, 두 분 다 귀여우신 것 같아요. 

    △조면주 = 그런데 심이영 씨가
    [홀몸]이 아니시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맞나요?

    ▲조광형 = 네, 지난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다 눈이 맞아버린 두 사람은
    약 8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앞당기게 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2세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심이영은 임신 20주차, 5개월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신혼여행은 잠시 뒤로 미루고 [태교]에 전념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론 남편은 일을 해야겠죠. 하하.
    최원영은 3월 초부터 방영되는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조면주 = 요즘에는 드라마에서 부부로 출연하다
    결혼에 골인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네요.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가왕]으로 불리는 분이죠.
    가수 조용필이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조용필은 19집 '헬로'의 수록곡 '바운스'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4월 23일 발표된 '바운스'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역시 조용필"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는데요.

    국내 가수 중에서 60을 넘긴 나이에 이처럼 트랜디한 노래를 발표하고
    정상의 인기를 얻는 뮤지션은 조용필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조용필의 수상은 당연한 결과로 보여지는데요.
    아쉽게도 조용필은 현재 해외에 체류해 있는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습니다.
    앞서 조용필은 19집 앨범으로
    '대중문화예술상' '골든디스크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주요 음반 시상식을 석권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영화배우 안성기 등과 함께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죠.

    △조면주 = 이렇게 가요계의 대선배격인 조용필씨가
    전성기 못지 않는 활약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드라마 ‘상속자들’로 아시아권에서의 인기가
    급부상한 배우 이민호가 ‘카지노 도박설’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이민호가 뉴질랜드 카지노에 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이민호가 카지노에 간 것은 맞지만,
    사실 이곳은 도박을 하는 장소라기보다는
    카페와 식당이 연결된 오락시설에 가까운 곳”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 촬영차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스태프와 함께 관광에 나선 이민호는
    퀸즈타운 인근의 카지노에 들어가
    블랙잭과 바카라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민호는 광고 촬영 중 쉬는 시간에 이곳에 잠시 들렸고,
    음료수 값 정도의 게임만 했다”면서
    불법 도박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선 만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합법적으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조면주 = 최근 가장 핫한 한류스타 중 한 명이
    바로 이민호씨라는 점에서 팬들의 충격이 더욱 컸을 것 같은데요.
    이번 사건에 대한 연예가와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조광형 = 이민호가 [인기 홍역]을 치르는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당시 현장에는 이민호 뿐만 아니라 다른 스태프들도 있었는데
    모두가 보는 가운데 불법 도박을 했을리가 만무하다는 거죠.
    연예가 관계자들은 물론, 네티즌들도
    일부 매체가 좀 과장되게 보도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호가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조면주 = 어쨌든 오해였다고하니 참 다행입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불필요한 오해와 의심을 많이 받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처럼
    더욱더 몸가짐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영화 ‘나탈리’가 이른바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펴진 영상물은
    지난 2010년 개봉된 영화 ‘나탈리’ 속
    배우 이성재와 김기연의 [전라 정사신]을 따로 편집한 것인데요.
    해당 영상물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베드신만 따로 재편집해
    호기심 많은 청소년과 남성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정작 영화에는 등장하지도 않는
    문소리가 마치 해당 영상물에 나오는 것처럼
    카피 문구가 쓰여졌다는 겁니다.
    영화를 아는 팬이라면 헷갈릴 이유가 전혀 없는
    [엉터리 영상물]이지만,
    사전 정보 없이 ‘짜집기 된 영상’만 접했을 경우엔
    충분히 ‘오인’할 가능성이 있는 농후한 상황이죠.
    이에 문소리의 소속사 측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 최초 유포자를 발본색원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면주 = 왜 자꾸만 이런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는지 모르겠네요.
    불법영상을 유포한 사람에게는
    강도 높은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