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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공효진이 가슴 설레는 격정의 케미갑(甲) 키스로 촬영 현장을 뒤흔들었다.소지섭과 공효진은 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권혁찬) 9회에서 최강 케미가 빛을 발하는 로맨틱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주중원(소지섭)이 태공실(공효진)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고 부드럽게 감싸 안는 장면. 진지하고 무거운 표정의 주중원과 평소와 다르게 짙은 화장에 화려한 옷을 차려입은 태공실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주 방송된 <주군의 태양> 8회에서는 주중원이 태공실과의 관계에 선을 긋고 거리를 두려하지만 결국 끌리고 있는 마음을 드러냈던 터. 태공실을 신뢰하며, 차희주(한보름)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신의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겼던 바 있다. 멀어질 듯 가까워지는 절절한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두 사람이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지섭 공효진의 키스신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날 진혁PD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케미가 제대로 드러나는 키스신을 연출하기 위해 조명은 물론 앵글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짧지만 느낌 있는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2시간여 동안 진중하게 촬영을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소지섭과 공효진은 키스신을 앞두고 머리를 맞댄 채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하는 등 진지한 자세로 촬영장을 달궜다. 철저한 준비를 마친 두 배우는 이내 극에 몰입, NG 없는 로맨틱한 키스신을 완성해냈다. 또한 키스신 촬영 후에도 어색함 없이 화기애애하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달한 키스신에 오히려 스태프들이 더 큰 설렘을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공효진은 평소의 태공실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의 태공실을 연기해야했던 상황. 대사톤까지 바꿔가며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했던 공효진은 태공실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상대배우인 소지섭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촬영장의 소지섭과 공효진은 언제나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정하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처럼 소지섭과 공효진의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가운데 공개될 두 사람의 첫 키스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BS <주군의 태양> 9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소지섭 공효진 첫 키스신, 사진=본팩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