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정면 압박했다.

이석기 의원의 국가정보원 녹취록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진중권 교수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 의원을 정면 비판하는 멘션을 날렸다. 

"녹취록 전문. 완전히 정신병동이네요. 
소수극렬화 현상으로 봅니다. 
사회적 고립에서 오는 현실적 무력감을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 
집단으로 과격한 환상을 발전시키는 거죠. 
현실에서 환상으로 도피한다고 할까?"

"일종의 동키호테 현상이죠. 
이미 민족해방운동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났죠. 
그들의 혁명적 로망의 근거가 사라진 겁니다. 
그러다 보니 미군의 도발로 전쟁이 발발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그 안에서 빨치산 용사 놀이를 하는 겁니다.
허황한 과대망상에 연출된 피해망상으로 대응."

이후 [사퇴]를 촉구하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석기는 당장 의원직 사퇴하고 조사 받아야 합니다. 
이미 드러난 것 갖고는 옷 벗기 충분한 수준입니다."


  •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국정원이 [이석기 녹취록]을 조작한 것 아니냐"고 묻자
    "조작은 아닐 것"이라며 반박했다. 
  • 또한 "공개한거 맞냐"며 녹취록에 대한 국정원의 조작을 의심하자
    "맞을 겁니다. 
    저 정도 분량이면 설사 발췌에 따른 
    맥락의 왜곡이 있다 하더라도,
    큰 골자를 짐작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고 봐요"라고 답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지난 29일에도 이번 이석기 의원 사건에 대해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를 하다가 들통난 사건 정도로 보면 될 듯.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거든요"라며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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