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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일본 지도자들의 역사에 대한 성찰을 촉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우리는 (반 총장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2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본에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목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은 바른 태도로 역사 문제와 관련한 과거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피해국 국민의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27일 서울에서 "앞으로 역사를 어떻게 인식해서 올바른 역사가 미래 지향적으로 선린 국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 이런 데에 대해 일본 정부 정치 지도자들이 아주 깊은 성찰과 국제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