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피 중인 <이석기> 진보당 의원.
    그는 대체 무슨 말을 한 걸까?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진보당(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된 뒤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 회의에 참석했다.

    여기서 <이석기> 의원은
    핵심 조직원 100여 명에게
    “유사시에 대비해 총기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명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국정원과 검찰 관계자들은
    [군사반란 수준의 음모를 획책한 것이다.
    이런 증거를 갖고 수사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고 한다.

    안보기관들은 3년 간의 내사 끝에
    <이석기> 의원의 이 같은 말이 수록된
    녹취록 등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를 확보한 국정원과 검찰은
    <이석기> 의원과 진보당 관계자들에 대해
    [내란예비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및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은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기각됐다고 한다.  

    [녹취록]을 포함,
    확실한 물증을 확보한 국정원과 검찰은
    28일 오전,
    <이석기> 의원과
    <우위영> 진보당 前대변인,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이영춘> 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한동근> 前수원시 위원장,
    <박민정> 前중앙당 청년위원장의
    자택,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국정원은
    <홍순석>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체포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이
    국회에 진출하게 된 것도
    [지하조직]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