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서 수차례 막말 논란 휩싸이기도..새누리당, 출당 요구
  • ▲ 막말에 이어 논문표절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종현 기자
    ▲ 막말에 이어 논문표절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종현 기자

    대한민국 3선 국회의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막말 파문에 휩사였다.

    박영선 의원은 
    최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도중
    여러 차례 
    저질 막말을 쏟아내
    여론의 도마 위에 수차 오른 인물이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논문 표절과 막말 파문의 주역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영선 의원은 논문 표절과 막막에 대한 책임지고
    국회 법사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논문을 표절하고 
    막말을 일삼는 박영선 의원은 
    법사위원장 자격에 못 미쳐도 한참 못 미친다는 것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은
    사법부 구성원 인준-법률안 최종 심사 권한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양식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말을 일삼고 논문을 표절하는 등
    자격 미달의 박영선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사퇴하라." 


    김진태 의원은
    박영선 의원의 논문 표절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했다.


    "박영선 의원의 1998년 서강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인 
    [지상파 TV 뉴스의 시청률과 편성의 상관관계 연구]는,
     

    1992년 최양수 연세대학교 교수의 연구논문인
    [시청률 결정요인으로서의 인접효과에 관한 연구],

    1997년 최종라씨의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인 

    [TV 뉴스 시청행태에 관한 연구]를,

    광범위하게 표절했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 ▲ 막말에 이어 논문표절 파문을 일으킨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종현 기자
     
  • ▲ 박영선 의원이 최양수 교수의 논문을 표절한 부분.ⓒ김진태 의원
    ▲ 박영선 의원이 최양수 교수의 논문을 표절한 부분.ⓒ김진태 의원


  • ▲ 박영선 의원이 최종라씨의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을 거의 통째로 표절한 일부분.ⓒ김진태 의원
    ▲ 박영선 의원이 최종라씨의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을 거의 통째로 표절한 일부분.ⓒ김진태 의원


  • ▲ 박영선 의원이 최종라씨의 연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을 거의 통째로 표절한 일부분.ⓒ김진태 의원
     
  • ▲ 박영선 의원이 최양수 교수의 논문을 표절한 일부분.ⓒ김진태 의원
    ▲ 박영선 의원이 최양수 교수의 논문을 표절한 일부분.ⓒ김진태 의원


    김진태 의원은
    "박영선 의원의 논문 표절은 현재
    언론비평매체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한 상태로,
    학교 측의 최종 판단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디어워치>는 
    [박영선 의원, 석사논문 표절 들통나]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의원의 논문 표절 사실을 
    14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6918


    김진태 의원은 아울러 
    박영선 의원이 
    학위논문 검증을 피하기 위해 
    [학력 은폐]를 했다고 덧붙였다. 


  • ▲ [경희대 학사]로 게시한 박영선 의원의 프로필.ⓒ네이버 캡쳐
    ▲ [경희대 학사]로 게시한 박영선 의원의 프로필.ⓒ네이버 캡쳐

     


    "박영선 의원의 프로필은
    포털사이트 네이버ㆍ다음에는
    경희대학교 지리학 학사,
    박 의원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자서전에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수료라고  
    표기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


    이같은 [학력 은폐]는 
    본인의 석사학위 취득 사실을 고의적으로 누락해 
    논문 표절 검증을 피하려 했다는 것이 
    김진태 의원의 설명이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박영선 의원의 [뻔뻔함]을 강력 비판했다.

    "지난 2008년 9월 3일
    박영선 의원은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양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장관보다도
    대법관은 이 부분(논문 표절)은
    더 철저하게,
    더군다나 교수님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철저한 해명이 필요하고
    자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논문 표절에 대해)
    본인한테는 너무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대법관으로서는 자질에 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김진태 의원은
    "박영선 의원은 2010년 8월 31일 <CBS> [이종훈의 뉴스쇼]에서 
    [논문 표절 근절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막말-논문 표절로 치안총수로는 부적격한 사람이다]

    비난했다"고 꼬집었다.


    "어제(26일) 민주당은
    [여성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새누리당은
    박영선 국회의원에 대한 음해를 멈추고

    윤리위 징계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본 의원(김진태)을 지칭하며
    [여성의원만 보면
    상습적으로 괴롭히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실소를 자아내는 수준 이하의 주장을 했다."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영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정조사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향해 
    [인간이야? 인간? 난 (널) 사람으로 취급 안해]라는 모욕성 발언을, 

    김재원 의원에게는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가지고 점잖은 척 하고, 그렇게 하지 마세요] 등의 
    [삐딱-앙심성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일 비공개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에서도 
    16세 연상의 남재준 국정원장을 향해 
    [왜 째려보느냐. 교활하게 답변하지 말라]는 등의 막말을, 

    출입을 통제하던 국정원 직원에게 
    [지금 도청하고 있냐]며 몸싸움까지 했다. 

    이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박영선 의원의 억지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증언을 함에 있어서 
    참고 자료를 보고 하는 것이 위법하다는 게 
    국회법 어디에도 없다.

    페이퍼를 읽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증인의 자유다.

    국회의원도 핸드폰을 지참하면서 
    증인들은 지참할 수 없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다." 


    그럼에도 박영선 의원은 
    가림막 뒤에 있던 국정원 직원들의 핸드폰들을 뺏어 
    국회 경비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간이 지난 후  
    경비가 다시 핸드폰을 국정원 직원들에게 돌려주자, 
    박영선 의원은 
    [허락도 없이 그것을 왜 돌려줬느냐]고 했다.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종현 기자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영선 의원의 막말 행진을 지적하면서
    "막말 여성도 보호해야 하느냐"고 일갈했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원 댓글사건 국정조사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료 의원들과 국가기관장에게 막말과 반말, 
    고압적인 태도를 일삼고, 

    특정 지역 출신들이
    국정원 사건 경찰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지역 감정 조장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국회 회의석상에서 막말과 반말을 일삼는 자도 
    여성이라면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


    김진태 의원은 
    박영선 의원의 논문 표절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강력 요구했다.

    김진태 의원은 아울러 
    민주당이 박영선 의원을
    출당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당시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문 의원에게 새누리당 탈당이 아닌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지 않았느냐.

    민주당은
    박영선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