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정기국회 전까지 큰 차질 우려" 윤상현 "민생방치,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
  •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새누리당이
    전년도 예산 결산안 심의를 위해 
    27일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으나, 
    길바닥 정치선동에 올인하는 민주당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불참했다.

    민주당의
    [국정운영 발목잡기
    ] 행태로 인해 
    이달 말까지 의결해야 하는 예산안 일정이
    9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예산안 일정이 미뤄질 경우,
    새해 예산안 심사 지연 등
    예산안 도미노 파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국정운영에 사실상 비상등이 켜지자
    새누리당은
    야당이 조속히 결산국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회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결산심사를 하게 돼 있지만

    졸속 심사가 될까 우려된다. 

    민주당의 불참으로
    전날 상임위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정기국회 전까지 큰 차질을 빚게 생겼다.
    민주당의 조속한 결산국회 참여를 당부한다."


    회의에 참석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방치는 민생 방치이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결산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민주당의 참여를 강조했다. 

    "어제부터 결산심사가 시작됐다. 
    국민의 세금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결산심사를 거부하고 있다. 

    결산심사는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서는 안 된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민주당은 더 이상 민생을 볼모로 삼으면 안 된다"며
    [민생포기]의 길에서 야당이 하루속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국정조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대선불복] 차원에서
    국정원 의혹 사건에 대한 우선 해결을 주장,
    결산 심사 일정에 합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불복 길바닥 선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정상윤 기자
    ▲ 민주당 의원들이 대선불복 길바닥 선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