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불황, 북한도발 등 위기에서도 성과 만들어"[인사가 만사] 확실한 인사검증시스템 주문하기도
  • ▲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연합뉴스
    ▲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취임 6개월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민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원칙과 신뢰의 행보를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호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개월간 경제 불황과 북한의 도발 등
    안팎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안정된 국정의 초석을 다져왔다.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원칙과 신뢰의 행보를 이어왔다고 평가한다."


    유일호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특히 외교 부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강화한 데 이어,

    7월
    중국 방문을 통해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과의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최근 노골적인 우경화 행보를 보이는
    일본에 대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 없이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유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움직임을 거론한 뒤 
    "꽉 막혀온 남북관계에 숨통을 튼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지금껏  취임 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핵실험 등
    각종 도발 위협에
    박 대통령은
    신뢰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강조하며 확고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 결과
    파행을 겪어왔던 개성공단은 정상화되고 있으며,
    나아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 움직임까지 보이며,
    남북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뤄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굳건히 정착시켜 약속을 지키고
    국제사회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시켜 나가라"고
    조언했다. 
     
    전월세 대란,
    세제 개편안,
    각종 복지정책 등과 관련, 
    "하반기의 핵심 과제를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로 설정하고,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아울러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마련하고
    관련 대책을 선보여
    창조경제가
    우리 경제 활성화의 불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대변인은
    확실한 인사검증을 주문하기도 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는 대통령과 국정운영 철학을 공유하면서도
    도덕성과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확실한 인사검증시스템을 가동해
    국민들에게 불안을 주는 일이 없길 바란다.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도
    다시 신발끈을 고쳐매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일해주길 당부한다."


    유 대변인은 끝으로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더욱 몸가짐을 바로 하고 겸손한 자세로 일할 것이다"며
    "9월 정기국회에서의 각종 공약 입법을 차질없이 준비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