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귀를 열 대 넘게 맞았지만 아픈 줄 몰랐다"
  •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따귀를 열 대 넘게 맞았지만 아픈 줄 몰랐다"

    12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관상>(감독 한재림)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 배우 송강호, 김혜수,
    백윤식, 이종석, 조정석, 이정재가 참석했다.

    이종석은 <학교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그리고 이번에 촬영한 영화<관상> 까지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종석에게 있어 이번 영화 <관상>은
    첫 사극 연기를 시도한 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첫 사극연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영화 속에서)따귀를 열 대 넘게 맞았지만 아픈 줄 몰랐다"며
    "그만큼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혀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작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선배들과 지내면서 연기 공부가 많이 공부가 됐다"고 덧붙여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한편, 이종석은 사극에서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역시 내가 머릿빨이 심한 배우란 걸 느꼈다"며
    너스레를 떨어 객석에 있던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종석은 [관상]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관상을 믿지 않는다.
    어머니가 어디서 점을 보고 온 적이 있다.
    내가 25세에 가장 잘 된다고 했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난다. 지금 내가 25세다.
    그 점집이 수원 어디에 있다던데.(웃음)

       - 이종석



    이종석의 발언이 끝나기 무섭게
    모두들 그곳이 어디냐고 물어
    다시 한 번 객석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 이종석 ⓒ 이미화 기자




    영화 <관상>은 관상과 역사
    그리고 인간의 욕망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작품이다. 9월11일 개봉예정.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