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인재 발굴·육성에 기여
  • 국가정보원, 사이버 사령부에 들어갈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해킹 대회가 열린다.

    국방부(장관 김관진)는 국가정보원(원장 남재준)과 함께
    [2013년 대한민국 화이트햇 콘테스트
    (2013 KOREA WhiteHat Contest, KWCon)]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2009년 <7·7 디도스(DDos) 대란>,
    2011년 <농협 전산망 마비>,
    올해 <3.20 사이버 테러>,
    <6.25 사이버 공격> 등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연다고 한다.

    1,500여 명이 참석하는 콘테스트에는
    총 상금 8,700만 원이 걸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우리나라 국적 청소년과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한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실전과 유사한 경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콘테스트 참가자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개인전 예선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단체전 예선은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른다.

    예선을 통과하면
    9월 28일(개인전)과 29일(단체전),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나갈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세계 해킹방어대회 추세에 맞춰,
    해킹방어기술과
    [사이버 정책분야] 경연대회를 함께 진행한다.

    [사이버 정책분야] 콘테스트는
    관련 제안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평가한다.

    우수 제안자로 선발된 인원들은
    10월 1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자유 토론회에 참가해 우열을 겨룬다.

    우수 제안은
    향후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입상하면
    사이버사령부 입대 및 국정원 지원 시 우대를 해주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최정예 사이버 보안인력 양성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랙햇, 데프콘 등 해외 해킹 컨퍼런스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지원 때도
    우대해 준다.

    이번 콘테스트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whitehatcontest.com)와
    트위터(@whithatcontest),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whitehat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