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 흑색선전으로 변질언론의 자성 필요, 야당은 조작 주장 말아야
  •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국정원이 댓글알바 민간인에게
    9천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관련,
    "전혀 근거 없는 전형적 추측보도"라고 비판했다. 

    김진태 의원은
    13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한겨레 신문에 보도된 내용인데,
    저도 확인해보니까 전혀 근거가 없는
    전형적인 추측보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태 의원은
    추측성 보도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한쪽의 주장이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다른 목적이나 의도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경찰과 검찰의 입장이다.

    그런 정도만 갖고
    추측성 보도를 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이어
    "작은 걸 부풀려 확대한다거나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가 흑색선전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문제를 국정조사에서 다룰 필요성에 대해
    "야당에서 주장을 하더라도
    조작된 것을 들고 나오지 말고
    정확한 근거를 갖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놨다.

    김 의원은 [국정원개색희야(國政原開塞熙夜)]라는
    선동적인 제목의 글을 실은
    <한겨레21>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어제 읽다가 깜짝 놀랐다.
    <한겨레21>이라는 것에 나오는 출판물이 있는데
    특별판이라고 해서 제목에 국정원과 욕설을 써놨다.
    언론출판물에서 욕설을 제목으로 뽑은 것이다. 


    김진태 의원은
    "어떤 언론에서는 국가기관에 대한 분노, 적개심을 갖고 있었다"며
    "언론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