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F-15K 편대의 전구(戰區)급 훈련으로 공군 작전능력 신장 기대
  • 공군이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하는
    우리 공군의 <F-15K>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美태평양공군사령부(Pacific Air Force)는
    12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3일까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을 실시한다.   



  •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6대는
    지난 8월 2일 대구기지를 이륙해
    美공군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美알래스카州
    <아일슨 공군기지(Eielson Air Force Base)>에 도착했다.

    <F-15K> 전투기들은
    약 3,900NM(Nautical Mile, 약 7,223Km)를 8시간 동안 비행하며
    美공군의 <KC-135> 6대로부터 7차례 공중급유를 받았다.



  • 훈련단은
    지난 8월 5일(현지 시간)부터는
    현지 적응을 위한
    공중전투전술,
    공대지공격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5일(현지시간)에는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이
    <아일슨 공군기지>를 찾아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공중급유를 통한 원거리 전개는 공군 최초였는데,
    성공적으로 완수해줘 고맙고 대견하다.
    연합훈련 경험이
    전시 작전수행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귀국해 달라.”

  • <레드플래그 알래스카>에 참가한 훈련단을 이끄는
    <박하식> 대령(47, 공사37기)의 말이다.

    “12일부터 시작하는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훈련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

  • 이번 훈련에서 <F-15K>는
    미국, 호주, 일본 등 동맹국 참가 전력과 함께
    항공차단, 방어제공, 공세제공,
    긴급표적공격, 근접항공지원 등의 훈련을 한다.
    GBU-10, GBU-12, GBU-54 등
    정밀유도폭탄 실제 투하 훈련도 한다. 

    공군은
    이번 <레드플래그 알래스카>를 통해
    우리 공군의 전투계획 능력, 공간관리 능력,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고루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공군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외에도,
    해외 작전능력을 높이고,
    우방국과의 연합작전능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연합훈련 참가를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참가 기종도
    공중급유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전투기로 확대하고,
    C-130, CN-235, E-737 등의 참가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공군은
    향후 공중급유기를 도입한 뒤에는
    해외 연합훈련 참가를 더욱 늘일 것이라고 밝혔다.